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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청구 가능한 아기 로션 종류, 방법 자세하게

woodymami 2023. 6. 11. 01:03

28개월인 저희 아들은 아토피성 피부라 로션을 항상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건조한 아기 피부에 좋다는 로션은 다 사서 발라본 것 같은데, 눈에 띄게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상품을 아직은 만나지 못한 것 같아요. 피부 전문의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건조 피부에는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라고 하시니, 질보다는 양이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몇번씩 아기 피부가 조금이라도 건조하다 느껴질때마다 로션을 발라주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처방받아온 로션이 정말 빨리 소진되더라구요.
그래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가입해 놓은 어린이 실비보험 덕분에, 비싼 양질의 로션을 처방받아 구매하고 보험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아기 실비보험으로 처방 및 청구 가능한 로션 종류와 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일단 H사 어린이 실비보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H사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병원 처방 방법

아기 로션을 구매하기 위해 검색하실때 로션 이름 옆에 MD 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상품을 보신 적 있나요? 이 MD로션은 Medical Device (=의료기기)의 줄임말로, '점착성 투명창상 피복제'라고 불리우며 아토피성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MD로션은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에게 도포하여 사용한 후, 해당 로션에 대해 실비 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론은 이러하지만, 실제로 로션을 처방할 때에는 의사가 진단을 내리고 1회 도포해준 후, 새상품으로 제공을 해주게 됩니다. (1회 도포도 하지 않고 진단만 내린 후 처방하는 병원도 많습니다.) 또한 처방 받았다 할지라도 약국에서 따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수납 후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실비 청구 가능 로션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MD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로션은 처방이 가능합니다. 아기 엄마들에게 가장 유명한 MD 크림이 몇가지가 있어 소개합니다.

1. 제로이드 2. 아토베리어 3. 피지오겔 4. 인트린직 5. 셀퓨전씨 등등

위의 5가지 종류 중 제가 직접 처방받아 사용해본 제품은 제로이드, 아토베리어, 피지오겔 입니다. 세 제품 다 보습력에 엄청난 차이는 없지만, 최근에 건조함이 더욱 심해져 주치의와 상담한 결과 제로이드의 '리치'크림을 처방받아왔고 써본것 중 가장 밀도가 높고 발림성도 나쁘지 않아 정착할 예정입니다.

3. 실비 청구 연령 (나이)

위에서 살펴본 MD 글자가 붙어있는 이 보습제들은 아기만 처방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피부 건조를 가지고 있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은 관련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4. 실비 처리 갯수, 기간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 초 까지는 병원에 한번 방문해서 여러개의 로션을 처방받을 수 있었어요. 몇달에 한번 병원에 가서서 여러개를 처방받아 보험 청구를 하면 넉넉히 쟁여두고 로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드랬지요. 아마 제가 가입한 H사 기준으로 총 처방된 로션 금액의 합이 20몇만원까지 가능했었어요. 그리고 한달에 처방받을 수 있는 로션의 갯수 제한도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처방받은 로션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여 비싸게 되파는 등의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제 한달에 딱 한번만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하여 처방받아 실비청구를 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되었습니다.